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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혁신

내적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한 11가지 수업 원칙

by 김현섭 2016. 1. 4.



1. 무엇보다 교사가 자기 수업에 대하여 흥미를 느껴야 한다.

 

무엇보다 교사가 자기 수업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사가 자기 수업에 대하여 흥미를 느낄 수 있어야 그 흥미가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 그런데 교사가 자기 수업에서 별 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지루하다는 것을 느끼면 그 지루함이 그대로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전달되어진다. 교사가 자기 수업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려면 수업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 수업 준비 부족은 교사에게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하는 주 원인이고 지루한 수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대개의 교사들이 자기 수업에 대하여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등학교의 교사의 경우, 동일한 학습 내용을 반복하여 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복 수업 방식에서 오는 지루함이 생길 수 있다. 교사가 자기 수업의 지루함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여야 한다.

 

2. 학습 과제를 학생 생활 경험에 맞게 재구성하라

 

수업 시간에 다루는 학습 과제를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7차 교육과정 이후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을 대강화하고 학교 수준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강조하고 있고 교과서도 검인정 교과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검인정 교과서 체제라고는 하지만 세부 내용을 분석해보면 국정 교과서 같은 검인정 교과서이다. 그러다보니 교사들은 교육과정의 기획력보다는 주어진 교과서 내용에 충실하게 가르치고 입시에 대비하여 수업을 하는 것이 강조되었다. 좋은 수업을 하려면 교사가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가르칠 수 있는 교육과정 기획력이 매우 중요하다. , 교사가 교과서만을 가지고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수준에 맞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학습지나 워크북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들이 만든 학습지를 아무 생각없이 활용하는 것보다 남들이 만든 학습지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자기 학생 수준이나 교사의 스타일에 맞추어 재구성하여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는 수업에서 학생의 삶과 교과 지식을 연결하는 중매자 역할을 해야 한다.

 

3. 학생들이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라

 

재미보다 흥미가 좀 더 깊은 단계의 학습 경험이다. 그러므로 교사가 수업을 할 때 수업의 재미보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수업을 디자인해야 한다. 몰입은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다. 학생들의 참여가 이루어지려면 교사가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태도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질문과 답변의 과정을 통해 수업의 몰입을 이끌어 내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시도한 산파법처럼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를 열어주고 답변을 통해 주제에 대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좋은 질문이 학생들의 사고에 변화를 준다. 좋은 질문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교사가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우는 학습 과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려면 교사의 수업 디자인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구경꾼이 아니라 참여자로 바꾸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가 말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질문하고 학생들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어야 한다. 학습 주제에 대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학습 주제에 대하여 학생들이 몰입할 수 있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의미있는 배움을 경험할 수 있다.

 

4. 학생 스스로 자기가 결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라

 

학생 스스로 학습 과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교사가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대개 수업에 있어서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데만 급급한 경우가 많다. 많은 학습량을 짧은 시간 안에 소화하기 위해서는 일제 학습 방식을 불가피하게 사용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일제 학습 방식은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지 않고, 일방적인 선택을 강요한다면 학생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 프로젝트 수업의 경우, 교사가 직접 탐구 과제를 개인이나 모둠에게 일방적으로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인의 의사나 모둠 단위에서 협의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학습 주제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과제 수행 방식이나 발표 형식, 보고서 구성 방식에 있어서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로 보장해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평가도 동료 평가 방식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평가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수업 내용에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협동학습의 경우, 모둠 안에서 개인별 역할을 학생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사가 이끔이, 칭찬이, 기록이, 지킴이 등의 역할을 충분히 설명하고 나서 학생들이 자기에 맞는 역할을 내부적인 협의과정을 통해 직접 세부 역할을 담당하면 좋다.

 

5. 자기가 속한 학습 집단(모둠, 학급, 학교)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라

 

자기가 속한 학습 집단(모둠, 학급,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 그리고 애정을 심어야 주어야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로서 자기 소속 집단 안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 자기 학습 집단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이 있어야 학생들이 자기가 속한 학습 집단에 대하여 현신과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수업 시간에 프랑스 혁명에 대하여 모둠별로 토의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봅시다. 어떤 학생이 역사에 대하여 별로 흥미가 없는 경우, 개인별로 글을 써서 발표하라고 하면 대충 하겠지만 모둠원들끼리 친하고 우리 모둠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모둠별 과제로 주어진다면 그 학생은 최소한 다른 모둠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자신이 모둠 안에서 열심히 참여하지 않아서 자기 모둠이 실패를 경험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친하지 않는 친구들끼리 모둠이 구성되고 모둠 안에서도 별로 친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구태여 열심히 모둠 활동 과제에 대하여 그 학생이 열심히 참여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과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자기 학습 집단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모둠 세우기 활동, 학급 세우기 활동, 학교 세우기 활동을 통해 자기 학습 집단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모둠의 정체성을 심는 것이 모둠 세우기 활동(Team-Building)이다. 모둠 세우기 활동이 잘 이루어지면 모둠 학습 활동에 참여하기 싫어도 모둠원들의 관계성을 위해서라도 모둠 학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학급에 대한 정체성과 애정을 심어주는 것이 학급세우기 활동(Class-Building)이다. 모둠 단위를 넘어 학급을 하나의 단위로 하여 공동체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6. 교사와 학생과의 인격적 관계를 형성하라

 

교사와 학생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전제되어야 진정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특히 권위자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좋아한다. 교실에서 학생들은 교사에게 인정받고자 노력한다. 교사와 학생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교사로부터 인정받는 기회가 생기면 열심히 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 학생 입장에서 영어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면 그 선생님이 가르치는 영어과 수업도 열심히 참여하게 된다. 반대로 영어 선생님이 싫으면 영어 선생님만 싫은 것이 아니라 영어과 수업도 싫어져서 영어 성적이 떨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교사들은 특히 성적이 상위권 학생인 모범생과 문제 학생인 하위권 학생들에게만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중위권 학생 중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학생들에 대하여 관심을 놓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그러한 학생들에게 의도적으로 교사가 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존재감이 적게 느껴지는 학생들에 대하여 의도적으로 질문을 던지거나 그러한 학생들이 긍정적인 행동을 할 때 의도적으로 과도하게 칭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교사가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에너지로 만날 수는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교사의 관심과 손길이 가장 필요한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 스스로 학습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학생보다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게 우선적인 관심을 가지고 수업에 임해야 한다.

 

7.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학생들에게 던져라

 

교사가 학습에 있어서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이유와 가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학생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른 채 수업 시간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서’,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니까등등의 대답이 나온다. 이러한 이유들로는 학생들에게 학습에 열심히 참여할 동기로 작동되기 힘들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설레이는 그 무엇을 학생들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 대학 진학이나 취직, 사회적 인정 등은 학습 동기 유발에 어느 정도 효과는 있지만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 무엇이 될 수는 없다.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그 현실적인 필요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자기에게 주어진 소명을 발견하고 자기 인생에서 자신이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그 무엇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자기 마음에 설레이는 그 무엇을 품고 있어야 한다. 교사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인생의 목표가 분명하고 그 열정이 있어야 학생들에게 그것들을 전해줄 수 있다. 그리고 교사가 자기가 가르치고 있는 지식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치에 대하여 충분히 경험하고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가 가지고 있는 것 이상을 학생들에게 전해주기 쉽지 않다. 교사는 자기가 가르치고 있는 학습 내용과 연관하여 진로와 소명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8.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제시하고 도달할 수 있도록 점검하라

 

학생이 자신이 발견한 비전과 가치를 이루려면 이에 도달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도달하기 쉬운 작은 목표가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 작은 목표들이 잘 구성되어 제시되어야 하고 학습 활동 이후 잘 성취했는지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학습 플래닝이다. 학습 플래닝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이 꾸준히 학습 활동에 참여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학습 플래닝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사가 수업 시간에 형성평가와 총괄평가를 통해 매 시간 배운 학습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면 좋다. 배움일지를 통해서 학생들의 배움 정도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학생들이 수업 시간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고 무엇이 이해가 덜 갔는지, 그리고 선생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간단하게라도 꾸준히 쓰게 한다면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 상황과 수준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9.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라

 

학생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장 체험 학습을 자주 간다고 학생들이 많이 배우는 것이 아니다.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박물관에 가기 전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있도록 수업 시간에 충분히 다룬 다음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중3 학급 담임 교사로 활동했을 때 일이다. 연말 2학기 기말 고사 이후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힘든데, 학교 차원에서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학습을 많이 다니게 되었다. 한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학생들을 인솔해갔는데, 3일 동안 관람해도 다 보기 힘들다는 박물관이었지만 우리 반 학생들 중 대부분은 30분 만에 간단히 돌아보고 와서 언제 집에 가느냐고 말하였다. 그래서 30분 만에 어떻게 그 많은 유물들을 볼 수 있느냐고 제가 반문했더니 한 학생이 그 그림이 그 그림이고 그 그릇이 그 그릇이던데요라고 말했다. , 아직도 시간이 많다고 하니까 일부 학생들이 매점 근처 벤치에 앉아서 스마트폰에 연결된 이어폰을 귀에 꼽고 단체로 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느껴지지 않으니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대안학교인 꿈의 학교의 경우, 외부 초청 특별 수업을 진행한다. 이 학교에서는 어떤 유명 소설가를 초청한다고 하면 그 소설가가 직접 쓴 소설들을 중심으로 1학기 동안 수업 시간에 소설을 읽고 분석하고 공부하면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학기말에 해당 소설가를 직접 초청하여 1일 내내 특강, 토크쇼, 프로젝트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오전에는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해당 소설가 앞에서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고 저자 특강을 실시합니다. 오후에는 학생들의 질문과 강사의 답변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외부 밴드팀 초청 콘서트를 한다고 하면 해당 밴드팀 공연 음반을 학교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학교 방송을 통해 학생들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나서 공연 당일날 밴드팀이 공연이 시작하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해당 밴드팀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적극적으로 호응한다.

배움의 공동체에서는 수업 시간에 도전 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중시한다. , 학습 수준에 맞는 학습 과제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학생들 수준보다 난이도가 있는 학습 과제를 제시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 의식을 가지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학습 주제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교사가 우선 학습 과제를 흥미있게 재구성해야 하고 학습 수준에 맞는 수준별 과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가 그만큼 수업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10. 학생들이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업 안에서 성공을 경험하게 하라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상처를 입는 이유는 실패를 많이 맛보고 성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생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적성이 다 다르다. 어떤 학생은 공부를 잘하지만 어떤 학생은 공부보다 운동을 잘하고 또 어떤 학생은 노래를 잘 부른다. 학생들마다 능력과 적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가 잘하는 능력을 통해 학습 과정에 있어서 성공을 맛보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중지능이론에 의하면 사람에게는 언어적 지능과 논리수학적 지능 이외에도 공간적 지능, 신체적 지능, 음악적 지능, 대인 지능, 자성 지능, 자연 이해 지능 등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 지능이 있고 단점 지능이 있기 마련이다.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장점 지능을 활용하여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다중지능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8가지 지능을 다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수업 시간 안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의도적으로 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업 시간에 학습 과제에 대하여 개별 학생이 기여할 수 있고 그 성공의 경험이 가질 수 있도록 해야만 해당 학생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11. 성공하면 칭찬하고 실패하면 격려하라

 

교사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성공하면 칭찬을 해야 하고 실패할 때 학생들을 격려할 수 있어야 한다. 칭찬은 긍정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칭찬을 할 때에는 단순한 칭찬보다는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서 칭찬하거나 존재 자체를 칭찬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칭찬하는 사례로는 대단해’, ‘잘했어보다는 짧은 시간 안에 어려운 학습 과제를 수행하다니 놀라운데~’, ‘자기 모둠의 성공 이상으로 다른 모둠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등으로 칭찬하는 것이다. 존재 자체를 칭찬하는 사례로는 비록 이번 프로젝트 과제를 다른 학생들만큼 수행하지 않았어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 것만으로도 선생님은 대단하다고 생각해’, ‘네가 우리반 학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모르겠어라고 칭찬하는 것이다. 교사들은 성장 과정에서 칭찬을 받은 경험이 적기 때문에 교실에게 학생들을 잘 칭찬하지 못한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긍정적인 행동을 해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의도적으로 교사가 칭찬하는 방법을 훈련받고 실천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칭찬하는 것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서 종종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 실패했을 때 교사가 학생을 야단을 치거나 책임을 강하게 묻게 되면 학생들은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소극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 학생들의 실패했을 때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공감하면서 힘을 북돋아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