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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신

한국협동학습연구회에서의 리더 양성 체제

by 김현섭 2012. 8. 21.

 

한국협동학습연구회(cooper.or.kr)는 협동학습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교사연구운동단체로서 지역모임 15개, 교과모임 6개로 이루어진 전국 단위 연구회로서 2000년 창립 이래 연 700명 이상의 연수를 실시하고 각종 수업자료집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 단체이다. 자료 회원은 약 9천명, 연구회원은 약 200명 정도로 구성된 교사자율연구모임이다.

1. 자발성에 의한 모임 운영

한국협동학습연구회(이하 협동학습연구회)는 교사들의 자발성에 의해 시작된 모임이다. 협동학습연구회 설립 이전에 생긴 대표적인 자발적인 교사연구모임으로는 전국교과모임연합이 있다. 교과모임들은 주로 동일한 교과 모임 교사들끼리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으로 수업지도안을 만들고 교실에서 적용하면서 수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모임 활동이 진행되고연구 성과들이 쌓이게 되면서 점차 관심사가 교수학습방법에서 교육과정으로 이동되었다. 수업은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방법 두 가지 측면이 모두 있는데, 교과운동이 주로 교육과정에 중심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동학습연구회는 협동학습이라는 교수학습방법을 중심으로 범교과적으로 시작된 수업혁신운동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1994년 수원 중앙기독초등학교가 설립되면서 학교 차원에서 협동학습이 체계적으로 도입되었다. 수원 중앙기독초등학교 안에 협동학습모임이 시작되었고 여기에서 구조 중심 협동학습 케이건 박사 책을 번역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사립 초등학교이다보니 학교 안에서는 협동학습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지만 학교 밖으로 협동학습을 전파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1998년 좋은교사운동을 통해 협동학습 세미나가 전국적으로 개최되었고, 이때 일부 교사들이 협동학습을 개인적으로 교실에서 적용하였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협동학습을 실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학교 단위의 작은 소모임 형태(서울 영림중)로 협동학습 모임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공립학교 특성상 인사 제도의 의해 순환 근무하게 되는데 모임 구성원들이 인근 학교로 전근가면서 자연스럽게 학교 단위의 모임이 해체되었다. 김현섭, 한선옥 교사를 중심으로 몇몇 교사들이 모여 2000년 2월 제1회 협동학습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이때 세미나에 참석한 교사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협동학습연구회가 조직되어 운영되었다.

학기 중 격주로 정기모임이 진행되었고 협동학습 책 스터디를 하면서 교실에서 협동학습 실천과정에 대한 연구와 실천 성과를 나누었다. 이러한 정기모임의 성과를 토대로 2000년 8월 제2회 협동학습 세미나가 개최되었고, 이후 방학 때마다 정기적인 협동학습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협동학습을 전국적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협동학습 세미나를 통하여 신입회원들이 정기모임에 연결되면서 연구회 모임이 숫자가 늘고 모임도 안정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2000년 8월 부산지역에서도 협동학습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협동학습연구회 부산모임이 조직되었고 이후 비슷한 방식으로 시도별로 협동학습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지역별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게 되고 지역 정기모임이 개척되었다.

특히 김현섭 교사가 2003년과 2005년 좋은교사운동에서 상근 활동을 하면서 협동학습연구회 지역모임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고 그 결과 주요 거점 지역에 협동학습연구회 지역모임이 생겨났다. 좋은교사운동 차원에서 지원이 있었기에 짧은 시간 안에 협동학습연구회가 전국적인 교사자율연구모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협동학습연구회는 관 주도로 운영된 연구회가 아니고 승진 점수나 예산 지원 등 인센티브에 의해 모임이 운영되지 않았기에 자발적인 운동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초창기 모임에 있어서 개척 리더들의 영향력이 컸다. 리더들이 기본적으로 교사 운동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시작하였기 때문에 연구회 운영이 외부의 영향력을 받지 않고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었다. 리더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이 있었기에 짧은 시간 안에 연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회원수가 늘어나면서 연구회 방향과 정체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었다. 그래서 연구회 기존 리더들을 중심으로 TF팀 형태로 비전위원회가 조직되어 토의 과정을 가졌다. 이러한 비전위원회 활동을 통하여 연구회 정관이 만들어지고 연구회 기본 방향과 조직 형태, 의사결정 기구들이 정립되면서 전국 단위 연구회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범교과적으로 지역모임이 구성되어 운영되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등 교사들의 경우, 교과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자연스럽게 중등 중심의 교과모임이 조직되었다. 그래서 학기 중에는 지역모임이 격주로 모이면서 동시에 교과모임은 월 1-2회 정도 모이면서 교과별 수업지도안을 발간하게 되었다. 그리고 겨울 방학 중 교과별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해서 지역모임별로 활동했던 연구회원들이 교과별로 다시 모여 활동하게 되었다. 그래서 중등 출신 연구회원의 경우, 학기 중에는 지역모임 회원으로서 활동하면서 방학에는 교과모임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모임과 교과모임이 연계되어 운영되었다.

 

2. 단계적인 회원제도 운영

협동학습연구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적인 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료 준회원

자료 정회원

연구회원

전문위원

자료 준회원은 회비를 내지 않고 연구회 홈피에 등록하여 연구회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회원이다. 자료 정회원은 연 3만원의 회비를 내고 협동학습 저널을 받으면서 동시에 연구회 홈피를 통하여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회원이다. 연구회원은 연구회 활동 방향에 동의하고 월 1만원 이상의 회비를 내면서 지역모임 내지 교과모임에 직접 참여하면서 연구 활동에 참여하는 회원이다. 연구회원이 되려면 먼저 협동학습 기본과정 세미나를 이수하고 나서 정기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회원으로 새롭게 등록한 새내기 회원은 1년 동안 새내기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새내기 교육과정에서는 협동학습과 관련한 기본적인 단행본(케이건, 정문성) 2권을 스터디하면서 협동학습을 교실에서 실천한 경험들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새내기 모임은 기존 연구회원이나 전문위원들이 담당하여 멘토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1년 동안의 새내기 과정을 이수하면 정기모임 안에서 축하 세레머니를 실시하고 정식으로 연구 정회원으로 인정하는 단계를 가지도록 하였다. 연구정회원이 되면 기존 연구회원들과 함께 협동학습 실천에 대한 나눔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협동학습연구회가 처음부터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회원 제도를 운영한 것이 아니었다. 연구회 초창기에는 협동학습에 관심있는 교사들이 자발적인 소모임 형태로 진행되었다. 방학 이후 새내기 회원들이 대거 정기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다함께 정기모임을 운영하다보니 기존 연구회원들과 새내기 회원들 간의 연구 수준차가 났고 관심사가 달랐기 때문에 운영상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되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새내기 회원을 위한 별도의 소모임을 구성하여 새내기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기존 연구회원 모임과 새내기 회원모임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모임 안에서 작은 소모임으로 다원화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극복하게 되었고 연구회원들의 숫자가 늘거나 줄어들어도 모임의 기본 방향을 유지한채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연구회 모임 규모가 커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리더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세울 필요가 생겨졌다. 그래서 전문위원 제도가 도입되어 교직 10년 차 이상, 연구회 활동 경력 3년 이상, 전문과정 세미나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위원들을 세웠다. 전문위원은 프로젝트 수행 리더나 지역모임 및 교과모임 리더로 세울 수 있도록 하였고 협동학습 강사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신입 강사들이 전문위원들을 통해 강사 교육을 받고 새내기 강사로 세워지게 되었다. 그 과정을 통해 전문위원들이 연구회 모임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리더 역할을 수행하였다. 전문위원은 해당 지역모임 뿐 아니라 인근 신생 지역모임을 돕는 역할을 하면서 권역별로 지역모임이 개척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또한 전문위원 제도의 도입으로 인하여 기존 1인 지도 체제에서 집단 지도 체제 형태로 연구회 운영 방식이 전환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전문위원들이라고 해서 특별한 인센티브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임을 위해 회비(월 2만원 이상)를 더 내고 모임에서 더욱 헌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문위원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참여가 연구회가 발전하는 데 있어서 큰 원동력이 되었다.

 

3. 체계적인 단계별 연수 및 강사 교육 시스템 구축

협동학습연구회에서의 연수는 다음의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기본(기초)과정세미나

교과세미나

심화과정 세미나

전문과정 세미나

협동학습의 기본 원리, 필요성, 철학, 구조 중심 협동학습을 중심으로 협동학습 기본과정 세미나가 구성되었다. 처음에는 1일(8시간) 연수로 시작되었다가 2일로 늘어나고 나중에는 3일(15시간) 연수로 발전하였다. 자율연수에서 직무 연수 체제로 세미나가 전환되면서 현재는 5일(30시간) 연수 과정으로 발전하여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위 학교별로 협동학습 세미나 요청이 많아지게 되면서 기본과정 세미나 내용을 추려서 15시간 연수로 재구성하여 기초과정 세미나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협동학습 기본과정 세미나가 협동학습의 기초를 다루고 있다면 협동학습 심화과정 세미나는 협동학습을 교실에서 실천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보는 것으로 연수과정이 구성되었다.

협동학습 전문과정 세미나는 협동학습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든든히 하면서 협동학습을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프로젝트 과정 수행을 통해 협동학습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개발되었다. 협동학습 전문과정 세미나를 통해 지역모임 대표, 전문 위원들이 배출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연구회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과모임이 활성화되고 교과별 협동학습 실천 사례들을 공유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자연스럽게 교과별 협동학습 세미나가 개설되었다. 교과별 협동학습 세미나를 통해서 교과별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협동학습 세미나는 대외적으로는 연구회 사역을 알리고 협동학습을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새로운 신입 회원을 모집하는 통로가 되었다. 그리고 대내적으로는 기존 연구회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리더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철저한 신입 강사 교육을 통하여 새로운 강사들이 세워지고 나중에 모임의 리더들로 성장하였다. 신입 강사 교육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기존 연구회원이나 전문위원에 의하여 자질이 갖추어진 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신입 강사로 세운다. 신입 강사를 세울 때는 전문성이 있다고 바로 강사로 세우지 않고 연구회 모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잘 섬기는 사람을 대상으로 세웠다. 즉, 연구회 모임에 꾸준히 활동한 2년차 이상의 연구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사를 세우되, 처음부터 강사로 세운 것이 아니라 세미나 행정 도우미 역할을 먼저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행정 도우미는 세미나 전반에 대한 일을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잘 섬기는 훈련을 실시하고 인격성을 검증한다. 실제 전문성과 실력을 뛰어났으나 다른 사람들을 잘 섬기지 못하는 연구회원은 강사로 세워지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모임에서 리더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 행정 도우미 활동을 통해 연구회원이 충분히 기본적인 자질이 있다고 판단되면 비로소 신입 강사로 인정하고 모임 차원에서 강살호 세운다. 그 이후 본격적인 신입 강사 교육이 시작되면 신입 강사들이 강의안을 준비하도록 하고 강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하여 전문위원들에게 1차 점검을 받고 피드백을 받는다. 그리고 나서 기존 강사나 전문위원들 앞에서 모의 강의를 실시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모의 강의는 1회가 아니라 2-3회 정도 이루어지면서 강사로서 세밀한 점검을 받는다. 그리고 나서 기존 강사나 전문위원들이 심사하여 검증이 되면 신입 강사로 확정하여 세우고 검증 과정에서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강사 자격을 유보시킨다.

이러한 검증 과정을 통하여 준비된 강사들을 세미나 강사로 세우기 때문에 나중에 실제 세미나 이후 강사 만족도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자체 세미나에서 검증된 강사들은 이후 대외적인 연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체 검증 과정을 경험한 강사들이 외부 기관 주관 연수 강사로 활동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다양한 강사들이 세워지면서 1급 자격정교사 연수 강사, 각종 직무 연수 강사, 수석교사 연수 강사 등 다방면에서 강사로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연구회 출신 강사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면서 각종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강사로서 활동할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선순환 과정을 통해 다양한 강사들과 리더들이 세워지면서 연구회가 더욱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4. 블루오션 개척 및 새로운 지평 열기

협동학습연구회는 협동학습만 연구하는 모임이 아니라 협동학습을 통하여 수업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의 운동 단체이다. 그래서 초창기부터 협동학습 뿐 아니라 수업 혁신과 관련한 다방면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다중지능이론이었다. 경기남부모임에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중지능이론과 협동학습을 접목하여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였다.

협동학습을 활용한 학급운영을 좀 더 발전시켜 시스템 학급 경영을 개발하여 별도의 연수 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광주 초등모임을 중심으로 시스템 학급 경영 연수 과정을 개발하였고 이후 중등 시스템 학급 경영 과정도 개발하였다.

최근에는 수업코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협동학습 연수를 받았다고 해서 교실에서 성공적으로 협동학습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년 동안 일제학습과 경쟁학습 문화 속에서 영향을 받은 교사가 30시간짜리 협동학습 연수를 받았다고 해서 교실에서 협동학습을 잘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협동학습을 처음 교실에서 적용하다보면 시행착오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수업코칭이다. 현재 한국협동학습센터를 중심으로 수업 코칭을 실시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코칭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구회원들 일부 회원들이 혁신학교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혁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촌초등학교, 덕양중학교 등 혁신학교 안에서 협동학습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수업혁신을 위한 학교혁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동학습은 일종의 그릇에 비유될 수 있어서 다양한 컨텐츠를 협동학습 방식으로 담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새로운 컨텐츠를 접목할 때에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협동학습을 기반으로 해서 컨텐츠를 변형하여 재구조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협동학습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추진할 계획이다.

 

5. 한국협동학습센터 설립 및 운영

한국협동학습연구회 활동 사역이 늘어나면서 연구회원들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 행정적인 부담이 늘게 되었다. 그래서 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파트 타임 형태로 행정 간사를 두었다. 처음에는 (사)좋은교사운동 사무실을 사용했지만 활동 사역이 늘어나게 되면서 별도의 사무실 공간을 분리하게 되었고 간사 근무 형태도 파트 타임에서 풀타임 형태로 전환되었다. 이후 연구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존 협동학습연구회 내 출판국과 결합하여 연구소와 출판부를 통합한 한국협동학습센터가 건립되었다. 그리고 센터 사역을 위해 상근자가 배출되면서 상근자를 중심으로 센터 사역이 활성화되면서 각종 협동학습 단행본 집필, 수업 코칭, 협동학습 연수, 기타 활동 등으로 영역이 넓혀 가고 있다. 한국협동학습센터가 민간 단위의 교수학습개발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면서 이후 수업지원센터 내지 학교지원센터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