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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8

내 수업 속에 숨어있는 악순환 고리를 바꾸려면? 수업을 잘한다는 것의 의미는?수업을 잘하는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가 있다. 여기에서 수업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학생 입장에서 배움이 잘 일어난다는 것이고, 교사의 가르침도 교육학적 입장에서 볼 때 여러 가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동일한 교사라도 학생 상태와 상황에 따라 수업이 잘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업을 잘하는 교사는 지속적으로 수업이 잘되는 경우가 많은 교사를 말한다. 배움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는 근본원인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여기에는 크게 교사, 학생, 관계, 지식, 환경 및 기타 변인 등이 있다. 이중에서 교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변인은 교사, 관계, 지식 변인이다. 교사 변인이란 교사의 열정과 사랑, 수업 준비 태도, 지식의 습득력 및.. 2015. 9. 28.
교사의 끝은 교장인가? 예비 교사 시절 교사가 되는 것 자체가 목적처럼 느껴지는 시기가 있다. 하지만 교직에 입문하게 되면 교사 이외에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된다. 교직 초기에는 교사로서 적응하는데 온힘을 쏟게 되지만 교직 10년이 넘어가게 되면 교직 및 학교 문화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에 교사로서 또 다른 진로 고민을 하게 된다.평교사로 마무리할 것인가? 아니면 교장으로 승진해야 할 것인가? 라는 고민이 든다. 선배 교사들 중 승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면 약간의 조바심도 생기게 된다.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교사라면 누구나 제2의 진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승진 준비를 할 것인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대개 승진 문제에 대한 교사의 태도 유형에는 다음과 같이 5가지 유형이 있.. 2015. 9. 23.
좋은 교사가 된다는 것은? 좋은 교사가 된다는 것은? 교사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두 가지 기준이 있다. 하나는 착한 교사인가 나쁜 교사인가로 구분하는 성품을 말하고 유능한 교사인가 무능한 교사인가를 구분하는 역량과 능력이 있다. 그런데 성품과 역량은 둘의 연관성은 높지만 그렇다고 늘 일치하지는 않는다. 착한 교사이지만 무능할 수 있고, 나쁜 교사이지만 유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착하면서 유능한 교사가 좋은 교사일 것이다. 착한 교사인가? 나쁜 교사인가? 성품이란 성질과 품격의 합성어로서 ‘성질’은 정신적 바탕 혹은 사물이나 현상이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독특한 바탕이고, ‘품격’은 물건의 좋고, 나쁨의 정도, 혹은 품위, 기품을 말한다.(강선보 외, 2008) 성품이란 ‘한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총체적 표현’으로서 좋은 .. 2015. 9. 21.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교사 중에는 교직 업무 능력이 뛰어난 유능한 교사와 그렇지 않은 무능한 교사가 있다. 인품이 높고, 학생에 대한 애정이 많은 좋은 교사와 그렇지 않은 나쁜 교사가 있다. 교사의 성장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무능한 교사를 유능한 교사로, 나쁜 교사는 좋은 교사로 변화시켜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교사는 성장할 수 있는가? 그리고 성장이 가능하다면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교사는 타고난 것인가? 성장하는 것인가? 교사의 성장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교사는 타고난 것인가, 아니면 성장하는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부터 답변해 나가야 한다. 교사 자질을 선천적인 것으로 이해한다면 교사 성장을 위한 인위적 노력은 큰 의미가 없어진다. 성경에도 은사 중의 하나가 가르침의 은사가 있다. 어떤 교사는.. 2015. 9. 12.
모험으로 사는 학교? 트로이 성이 함락된 지 10년 그리스의 오딧세이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미움을 받아서 고향에 들어가지 못한다. 부인 페넬로페는 포악 무도한 구혼자들에게 시달리고 재산과 가축도 그들에게 넘어갔다. 아테네 여신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도움으로 10년 동안 지중해에서 다양한 모험과 항해 끝에 고향이 돌아간다. 그는 구혼자들과 협조자들을 물리치고 아내와 재산을 되찾는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에 등장하는 오딧세이는 이후 ‘모험’, ‘장기간의 여행’, ‘방랑’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오딧세이 학교?그런데 이러한 ‘오딧세이’라는 이름을 단 학교가 서울 정독도서관에 생겼다. 오딧세이 학교는 고교 자유학년제 개념이 도입된 최초의 공립학교이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성찰과 체험 등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 2015. 9. 11.
교사는 무엇을 욕망하는가? 욕구란 무엇인가?사람들은 무엇인가를 바라고 가지고 싶어한다. 이를 욕구(慾求) 내지 욕망(慾望)으로 표현한다. 욕구란 생명, 안전, 성장 등 사람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어떠한 조건을 가지고자 하는 것을 말한다.그러므로 사람에게 욕구가 없으면 삶을 살 수 없다.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삶 자체가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욕구가 충족되면 만족감과 쾌감을 느낀다. 욕구가 채워질 때 행복감을 누린다.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고통과 불만을 가지게 된다. 개인의 욕구가 사회적으로 충돌할 때 갈등이 발생한다. 갈등 해결 과정을 통해 개인의 욕구도 조절이 된다. 욕구를 억압하면 욕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 세계에서 숨겨질 뿐이다. 억압된 욕구는 다른 형태로 왜곡되거나 폭발하게 되어 자아를 무너뜨리.. 2015. 9. 9.
수업 혁신, 교사학습공동체로 가능한가? 교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학교 안에는 20대부터 60대 초반까지 다양한 연령대 교사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교사는 두 유형의 교사들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긍정 방향과 부정 방향이 있다. 20대 교사는 ‘열정’ 대 ‘냉정’이다. 긍정적인 20대 교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치우침을 통해 경험을 쌓아간다. 그에 비해 부정적인 20대 교사는 이해 관계에 예민하여 누군가로부터 손해받고 싶어하지 않고 개인주의 문화 안에서 살아간다. 30대 교사는 ‘안정’ 대 ‘체념’이다. 긍정적인 30대 교사는 교직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 업무를 안정적으로 감당한다. 교사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고 대학원 진학 등 자기 능력 개발을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다. 그에 비해 부정적인 30대 교사는 개인.. 2015. 9. 9.
모르는 것도 가르치는가? 생각나는 것만 가르치는가? “20대 교사는 아는 것, 모르는 것 다 가르친다. 30대 교사는 아는 것만 가르친다. 40대 교사는 시험에 나오는 것을 위주로 가르친다. 50대 교사는 생각나는 것만 가르친다. 60대 교사는 입에서 나오는 대로 가르친다.”인터넷에 떠도는 교사에 대한 우스갯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단순한 웃고만 넘기기에는 씁쓸하다. 인생 발달 단계와 교사의 성장 과정 대개 교사는 빠르면 20대 초반, 늦으면 20대 중후반에서 교사가 된다. 62세 정년을 채운다고 가정하면 한 사람이 30-40년 정도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다. 각 연령대별 교사의 삶에 대하여 살펴보자. 현실적으로 20대 교사는 기간제 교사나 강사 신분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안정적인 조건이 아닌 상황에서 많은 학교 업무를 수행해야 하고 새로운.. 2015.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