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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3

인성교육이냐? 민주시민교육이냐?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지난 9월 2일 교육부는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을 통해 민주시민교육과와 체육예술교육지원팀을 통합한 ‘인성체육예술교육과’를 설치한다고 입법예고 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조직 개편 작업을 하면서 기존 '민주시민교육과'를 '미래인성교육과'로 바꾸었다. 이에 대하여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와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에서는 일방적으로 민주시민교육과를 폐지하려는 교육부의 시도에 대하여 추진 철회를 촉구하였다. 민주시민교육은 교육기본법 제2조에 교육의 목적으로 명시된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르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법적 사항으로 정권과 관계없이 지속돼야 할 영역인 만큼 교육부가 민주시민교육을 정치적 이념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이미 민주시민교육의 여러 영역으로 인성, 평화, 통일.. 2022. 9. 6.
교육정책을 어떤 용어로 담아낼 것인가? 현재 교육부나 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마다 2021년 새해 사업 준비로 매우 분주하게 지내고 있다. 새해가 되자마자 교육행정기관에서 새해 활동 계획이 발표될 것이다. 교육과정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문서(워딩)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어떤 용어를 선택하여 사용하는가에 따라 사업 방향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정책 수립 시 어떤 용어를 사용해야 할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정책 용어의 개념은 구체적이고 명료화되어야 실천 가능하고, 측정 가능하다. 그런데 용어 개념이 명료화되어 있지 않거나 애매하면 교육정책 운영 시 학교 현장에서 많은 혼란을 경험할 수 있다. 예전에 경기도교육청에서 초창기 수업혁신 정책을 "배움의 공동체"(2010) 용어를 사용했다. 그런데 일본 배움의 공동체 운동과 혼동되.. 2020. 12. 20.
2012 대선 후보 교육정책비교 분석(좋은교사운동) (사) 좋은교사운동과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대선 유력 주자중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들의 교육 관련 정책들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세부적인 비교 분석 결과 내용은 첨부 파일에 탑재하니 참고하세요. 아래 내용은 한국일보 2012.11.12 보도 내용입니다. 좋은교사운동(대표 정병오)은 3명 대선후보의 교육공약을 놓고 박근혜 후보의 경우 현 체제를 안정화하는 반면 교육개혁에 소극적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경우 고교입시 개편, 사립학교법 개정 등 강력한 교육개혁 공약을 내놓았지만 구체화하지 않은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교육공약에 대해 "대선이 40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온전히 정리된 교육공약이 발표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전제한 뒤, "박근혜.. 2012.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