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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고교2

플래너가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는 이유는? 자기주도적 학습? 플래너?요즘 고등학교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플래너를 만들어 학생들에 배부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차원에서 플래너를 강조한다. 그런데 많은 경우, 플래너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 채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려지거나 사물함 구석에서 깨끗한 상태로 처박히는 경우가 많다.학교 차원에서 플래너가 실패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첫째, 학습 동기 유발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플래너를 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깊이있게 다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간 관리를 잘해야 성적을 올리고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단순한 접근만으로는 부족하다. 둘째, 학습 유형과 상관없이 플래너 양식대로 쓰기를 강요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플래너는 네모(□)형 학생들.. 2015. 6. 24.
이상한 학교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가 없다?!한국 공교육 체제 안에 있는 학교라면 어느 학교든지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교육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원칙이 통하지 않는 학교가 인문계 고등학교이다. 어떠한 인문계 고등학교도 3년 교육과정을 3년 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3년 교육과정을 2년 동안 운영한다. 중학과정에 비해 고등과정은 지식의 양이 3배나 되는데 이러한 많은 학습 분량인 3년 과정을 2년 동안에 운영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교사들은 2년 동안 교과서 진도 나가기 급급하다. 고3 모의고사 출제 범위표를 살펴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2년 동안 전체 교육과정을 어느 정도 나가야만 고3 모의고사를 정상(?)적으로 풀 수 있는 체제가 되고 말았다. 이는 .. 201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