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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탐구과정3

학교 교육과정에 "우리 마을"을 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 말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속담으로서 한 아이가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돌보고 가르치는 일은 한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며, 이웃을 비롯한 마을이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학교가 마을의 섬이 아니라 마을 속의 학교로서 마을에 기여해야 하고, 마을도 아이들을 위하여 학교를 도울 수 있는 상호 교류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최근 지방자치, 교육자치, 학교자치가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교 자치란 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주체들이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자치에서 교육 삼주체들(교사, 학생, 학부모)이 자율적인 의사결정 핵심은 학교 교.. 2022. 2. 6.
학교 교육과정을 새롭게 디자인하라 교육과정 재구성을 넘어 교육과정 개발로! 지난 2021년 11월 24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주요 방향이 발표되었다. 그 중 하나가 ‘현장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촉진하는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이다. 즉, 현행 교육과정보다 단위학교의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학교 자율시간 도입, 시도별 지역 교육과정 근거 마련 등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자율과정, 충북교육청의 자율탐구과정, 전북교육청의 학교 교과목 개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를 전국적인 차원에서 확대한다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21년 1월 초ㆍ중ㆍ고 교육과정을 개정 고시하면서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학교.. 2022. 1. 4.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라! 왜 학교 교육과정 디자인인가? 학생수 감소 시대에서 학교가 지속적으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학교만의 특색과 장점이 잘 드러날 수 있어야 한다. 1971년생 인구는 약 100만명이지만, 현재 고등학생은 약 50만명, 초등학생은 40만명 수준이고, 2020년 출생아는 약 27만명이다. 지금 인구 추세라면 10년 뒤에는 현재보다 절반의 학교가 사라져야 할 실정이다.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학생 수 감소는 학교 존립 여부와 교사 정원 유지에 위협이 되고 있다. 우리 학교만의 특색이 분명하게 교육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으면 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힘들다. 세종 수왕초나 전북 회현중의 경우, 학생수 감소로 인하여 학교가 사라질 위기까지 경험했지만, 혁신학교로서 거듭나고 학교 구성원들이 노력한 결과, 학교.. 202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