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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운영2

성찰하기,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왜 성찰인가? ▪ 성찰의 의미 성찰(省察)의 사전적인 의미는 ‘마음속으로 깊이 반성하여 살피는 것’이다. 대개 문제가 발생하면 외부에서 그 원인을 찾으려고만 하고 내부에 대하여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문제 해결에 있어서 먼저 내부의 생각이나 행동 등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성찰의 주체는 자기 자신이나 자기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가정, 학교, 직장, 사회)이다.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이 전제되어야 자기가 속한 공동체 차원에서의 성찰도 가능하다. 그러므로 자기 성찰이 성찰의 기본적인 출발점이 된다. 그래서 유가에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강조하였다. 자기 성찰은 반성(反省)에 머물지 않고, 돌이켜 봄으로써 과거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한.. 2021. 4. 3.
학기초에 학생들을 꽉 잡아야 일년이 편하다?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관행적 신념 중의 하나는 학기 초에 학생들을 꽉 잡아야 일년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신념은 제 교직 경험에 비추어볼 때 상당 부분 효과가 있는 원칙입니다. 학기 초에 교사가 엄격하게 학생들을 대하게 되면 학생들은 초두(初頭) 효과에 의해 무서운 선생님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교사의 지시에 순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명제가 현실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교육적인 명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학기 초 사소한 잘못을 통해 교사에게 심하게 야단맞게 된 학생 입장에서는 이후 자기보다 더 큰 잘못을 한 학생에게 해당 교사가 관대하게 넘어가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가 일관성과 형평성입니다. 수업이 잘 이루어지려.. 201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