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수업1 선생님의 수업은 행복합니까? 선생님의 수업은 행복합니까? 최근 인천에 있는 Y초등학교에서 수업 참관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이었는데, 수업을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수업을 참관하면서 제가 힐링을 받았습니다. 그 수업은 교육과정 재구성이 잘 이루어지고 수업 모형이 정교하고 구조화된 수업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보는 순간 수업 관찰자로서의 냉철한 이성은 어디론가 마비되었습니다. 대신 수업 속의 행복 에너지를 제가 충전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수업 참관자가 아니라 나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서 이 수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신비한 경험이었습니다. 수업 참관이 마친 뒤에야 비로소 제 이성을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방과후 따뜻한 봄날 학교 근처 공원으로 봄을 관찰하러 가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습은.. 2014.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