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151호1 협동학습을 위한 기나긴 여정 : 수업디자인연구소 김현섭 소장을 만나다(민들레 151호) “팀 프로젝트가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학교에서도 이런 X 있었는데 회사에서도 있구나’ 하는 체념을 배우는 과정 아닌가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글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대다수는 자신과 자신의 자녀가 겪은 ‘조별과제 빌런’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다. 팀 프로젝트가 협동이라는 가치를 배우기에 좋은 도구라고 해도, 교육현장에서 팀 프로젝트에 대한 반발심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함께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극심한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협력을 가르칠 수 있을까? 도덕윤리 교사로 재직하며 협동학습연구회를 만들어 15년간 이끌고, 지금은 수업디자인연구소에서 교사들의 성장을 돕는 데 매진하고 있는 김현섭 소장을 만나 협동학습에 관한 이야.. 2024.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