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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규칙2

수업 규칙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수업에서 질서가 무너지면 배움도 무너진다. 질서 세우기의 첫 걸음은 수업 규칙을 만드는 것이다. 많은 교사들이 수업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명료하게 이야기하거나 문서화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면 일부 학생들이 문제 행동을 할 때 그때 그때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지도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다보면 학생 입장에서는 자칫 정당하게 벌칙을 받아도 상대적으로 억울하다거나 재수가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수업 규칙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일관성이 무너지게 되면 수업 질서도 함께 무너지기 쉽다. 그런데 수업 규칙을 만드는데 있어서 교사가 막상 수업 규칙 세우기를 하려면 막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수업 규칙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쉽지 않다. 이때 좋은 방법이 질문을 통해 수업 규칙을 만드는 것이다. 다음.. 2015. 3. 24.
학기초에 학생들을 꽉 잡아야 일년이 편하다?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관행적 신념 중의 하나는 학기 초에 학생들을 꽉 잡아야 일년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신념은 제 교직 경험에 비추어볼 때 상당 부분 효과가 있는 원칙입니다. 학기 초에 교사가 엄격하게 학생들을 대하게 되면 학생들은 초두(初頭) 효과에 의해 무서운 선생님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교사의 지시에 순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명제가 현실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교육적인 명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학기 초 사소한 잘못을 통해 교사에게 심하게 야단맞게 된 학생 입장에서는 이후 자기보다 더 큰 잘못을 한 학생에게 해당 교사가 관대하게 넘어가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가 일관성과 형평성입니다. 수업이 잘 이루어지려.. 201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