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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사결정2

우리 학교 의사결정 문화는 안녕(安寧)하세요? 회의(會議)에 대하여 회의(懷疑)하는 이유 학교 안에 수많은 회의들이 존재한다. 여러 가지 사안을 협의하고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회의를 한다. 그런데 많은 교사들이 회의 참여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전체 교직원회의의 운영 시간 자체보다는 진행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교사 입장에서 해당 사안에 대하여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누군가에 의해 의사결정한 내용을 통보받고 이를 수행해야 할 책무성만 느끼는 경우, 회의 참여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회의가 끝마치면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아지게 된다. 어떤 사안의 경우, 해당 실무자들에게 의사결정 권한을 위임해서 결정해도 되는 사안을 전체 회의에서 지루하게 논의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회의의.. 2022. 2. 22.
회의(會議)와 회의(懷疑) 사이에서(소통하는 학교 만들기) 기존 교무 회의는 학교 내 소통의 공간인가?짧은 시간 안에 교사들이 한 주 동안 처리해야 할 업무를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기존 교무 회의 문화는 업무 지시의 공간이지, 교사들의 소통 공간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다고 큰 학교의 경우 교무 회의마다 각자의 의견을 말하고 합의의 과정을 통해 최종 의사결정을 하려고 한다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원활한 의사결정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일부 혁신 학교나 대안학교의 경우, 회의가 너무 많아 교사들이 회의(會議)를 회의(懷疑)하게 된다. 많은 교사들이 기존 교무회의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자기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그 일을 실천하고 책임까지 가져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동기 부여가 충분하게 이.. 2016.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