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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28

교육전문운동을 꿈꾸는 이에게 모든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의 가치를 추구하고 이 세상에서 의미있는 존재로 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정의 등의 사회적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혼자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필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혼자의 힘은 미약했기에 뜻을 같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그 안에서 성장하였다. 대학 시절에는 기독학생단체에서, 교사가 되고 나서는 기윤실 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협동학습연구회 등 다양한 교사단체에서 팔로워 내지 리더로서 활동하였다. 그동안 교육운동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개인의 성장 뿐 아니라 단체의 성장을 경험하였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수업 혁신과 학교 혁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참여했기에 일반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대중 운동보다는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소위 교육 전문 운동.. 2017. 1. 31.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 '협업력'이 뜬다(조선일보 2016/10/31) 원문 기사 : http://naver.me/5AikOai6 2016. 11. 1.
교육 혁신에 대한 꿈을 꾸다! “아이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잘 가르칠 것인가?”20대 초임 교사 시절 제가 가슴에 품었던 질문입니다. 50대를 바라보는 요즘 제 인생의 질문은 “교사들의 수업 성장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학교를 어떻게 변화시킬까?”입니다.제 교직 인생의 전반기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은 협동학습연구회였습니다. 지난 2000년 2월 협동학습연구회를 개척하여 15년 동안 리더로서 활동하면서 많은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연구회에서 리더쉽을 이양하고 물러나면서 ‘내 교직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과 성찰, 기도 끝에 내린 결론은 앞으로도 수업 혁신과 학교 혁신 운동에 기여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업디자인연구소’를 새롭게 개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2016. 7. 19.
질문이 있는 교실(한겨레신문 2016/05/31) 질문이 있는 교실 경기도 성남시 백현중 김경오 수석교사(맨 오른쪽)가 학생들과 ‘퀘스천 보드’ 앞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청연 기자“지난 시간에 배운 수필에 대해서 설명할 사람?”“….”“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질문 있는 사람?”“….”우리나라 학생들은 질문을 받을 때나, 질문을 하라고 할 때나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교사의 질문에 답할 때는 ‘혹시라도 틀린 답을 말할까 봐’ 두렵다. 본인이 궁금한 게 있을 때도 ‘어떻게 질문하는 건지 잘 몰라서’, ‘친구들이 웃을까 봐’ 등 여러 이유로 질문하기를 꺼린다. 스스로 생각하기보다는 교사의 일방적 강의로 수업을 듣고, 문제풀이 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머리를 써서 질문에 대해 생각하는 게 부담스럽기만 하다.질문에도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이 .. 2016. 5. 31.
'키 작으면 1번?' 이의있습니다. 한겨레(2016/3/4) [한겨레] 2016.3.4 교사 편의적 ‘키 번호’ 아직도 “학교가 차별적 환경 바꿔줘야” 초등학교 2학년 자녀가 개학을 맞은 지난 2일, 학부모 ㄱ씨는 아이가 또 ‘1번’이 됐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키 순서에 따라 번호를 매긴 것이다. 새 학년이 되면 많은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두 개의 번호가 주어진다. 키 번호와 출석 번호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에 성적 등을 입력할 때 이용되는 출석 번호는 학교 행정을 위해 필요한 번호지만, 키 번호는 학교 또는 교사가 부여하는 자의적인 번호다. ‘키 번호’가 부모들에게 주는 부담감은 크다. ㄱ씨는 “우리 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선 ‘한 엄마가 아이 실내화 밑창에 키높이 깔창을 넣어 애를 중간 번호대까지 밀었다’는 .. 2016. 3. 4.
왜? 우리는 질문을 잃어버렸을까(주간조선 2015/11/16) “질문 있습니까?” 교수가 말하자 갑자기 강의실이 소란스러워졌다. 질문 있느냐는 말에 “수업 끝났다”며 학생들은 짐을 싸기 시작했다. 더러는 아예 자리에서 일어서기도 했다. 교수도 의례적으로 던진 말이라는 듯 말을 하면서 교단을 정리한다. 지난 9월 미국에서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온 교환학생 케이티 셔먼이 줄곧 ‘이상하다’고 생각해온 부분이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질문 있습니까’라는 말은, 수업을 끝내는 말이 아니에요. 수업의 클라이맥스가 시작되는 말입니다. 짧아도 5~10분, 길게는 10~20분씩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니 수업 종료 10~20분 전에 질문 있느냐고 묻는 교수도 많아요. 학생들도 의자에 앉아서 손만 들어 질문하기도 하고, 강의실 밖으로 나가는 교수를 붙잡고 물어보기도 해요.” 하지만 한국.. 2015. 11. 17.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원격연수 개시(티스쿨)!!! 안녕하세요. 김현섭입니다.이번에 출간된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단행본을 많은 선생님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특히 2달만에 1쇄가 다 나가서 2쇄를 새롭게 찍었고 인터넷 서점에서도 교육학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가게 되어 개인적으로 기쁩니다. 이번에 이 책 내용을 토대로 원격 연수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티스쿨(http://www.tschool.net)에서 원격연수로 만들어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내용을 책 내용에 압축해서 넣었기에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 원격 연수를 통해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워크샵 활동한 것들을 토대로 만들었기에 많은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주변에 많이 홍보해 주시면.. 2015. 10. 9.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 강의 이야기 “예수님처럼 질문 통한 교육방법 효과 크다”기교연, 성경기반 교수법 공유 기독교학교 교사콘퍼런스입력 2015-07-31 00:36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27∼29일 강원도 강릉 예닮글로벌학교에서 개최한 제7회 기독교학교 교사콘퍼런스에서 김현섭 수업디자인연구소 소장이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제공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교연·소장 박상진 장신대 교수)는 27∼29일 강원도 강릉 구정면 예닮글로벌학교에서 ‘수업을 바꾸는 질문,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을 주제로 제7회 기독교학교 교사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기독교사립·대안학교 교사들의 영적 회복을 이루고 성경을 기반으로 한 교수방법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콘퍼런스에서 ‘신앙의 변화를 추구하는 질문’에 대해 강의.. 2015. 8. 11.
광주 금부초 강의 이야기 광주금부초, 질문이 있는 교실 '하브루타'를 생각하다2015.07.22 04:54 입력 | 2015.07.22 10:45 수정[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빛고을 예비혁신학교인 광주 금부초등학교(교장 오주봉)는 7월 18일 총 15시간 과정의 수요자 맞춤형 혁신교육 집합연수를 완료했다. 교생실습 협력학교인 금부초와 인근 학교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 방향 모색을 위해 ‘하브루타에 대한 이해와 실습, 수업 코칭과 수업 나눔’ 등이 워크숍 형태로 이루어져 교원의 수업 혁신 역량을 키우는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었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에서 개발 보급한 '배움의 시작, 질문' 장학자료 대표 집필진을 초청하여 ‘질문이 있는 교실’의 의미와 적용 방법 등을 심도 있게.. 2015.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