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업코칭38

내 수업 속에 숨어있는 악순환 고리를 바꾸려면? 수업을 잘한다는 것의 의미는?수업을 잘하는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가 있다. 여기에서 수업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학생 입장에서 배움이 잘 일어난다는 것이고, 교사의 가르침도 교육학적 입장에서 볼 때 여러 가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동일한 교사라도 학생 상태와 상황에 따라 수업이 잘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업을 잘하는 교사는 지속적으로 수업이 잘되는 경우가 많은 교사를 말한다. 배움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는 근본원인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여기에는 크게 교사, 학생, 관계, 지식, 환경 및 기타 변인 등이 있다. 이중에서 교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변인은 교사, 관계, 지식 변인이다. 교사 변인이란 교사의 열정과 사랑, 수업 준비 태도, 지식의 습득력 및.. 2015. 9. 28.
광주 금부초 강의 이야기 광주금부초, 질문이 있는 교실 '하브루타'를 생각하다2015.07.22 04:54 입력 | 2015.07.22 10:45 수정[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빛고을 예비혁신학교인 광주 금부초등학교(교장 오주봉)는 7월 18일 총 15시간 과정의 수요자 맞춤형 혁신교육 집합연수를 완료했다. 교생실습 협력학교인 금부초와 인근 학교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 방향 모색을 위해 ‘하브루타에 대한 이해와 실습, 수업 코칭과 수업 나눔’ 등이 워크숍 형태로 이루어져 교원의 수업 혁신 역량을 키우는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었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에서 개발 보급한 '배움의 시작, 질문' 장학자료 대표 집필진을 초청하여 ‘질문이 있는 교실’의 의미와 적용 방법 등을 심도 있게.. 2015. 8. 11.
수업 속의 내 한계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 “나는 내성적이라서 활동적인 수업은 나에게 많지 않아”“내가 이 나이에 학생들 앞에서 재롱을 피워야 해? 아이들이 나에게 맞추어 가야지!”“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수업했기 때문에 중학교 수업은 나랑 맞지 않아”“저 선생님은 젊고 컴퓨터를 잘 활용하니까 매체활용수업을 잘하는 것이지 난 그런 수업하기에는 힘들어”“나는 네모형이기 때문에 창의적인 수업을 하라는 것은 고통이야. 성실하고 꼼꼼하게 잘 지도하면 되지.” 교사마다 자기가 생각하는 수업의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의 내 수업인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껴져도 지금까지 교직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수업 습관이나 방식을 갑자기 바꾸기에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업 혁신에 대한 외부적인 압박이 들어오면 정서적인 반발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선생님, 선생.. 2015. 3. 27.
수업 나눔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라~ 수업 나눔, 어떻게 할 것인가? 기존 수업 강평회의 문제점 기존 수업 강평회는 수업 장학에서 이루어진다. 수업 장학에서는 다른 교사의 수업을 참관하고 대개 그 수업에 대하여 장점, 단점,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피드백한다. 그런데 이러한 피드백 방식은 수업자에게 반감을 줄 수 있다. 수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기존 수업 장학 방식의 한계를 쉽게 알 수 있다. 누군가가 자기 수업의 장점을 말할 때는 일단 기분이 좋긴 하지만 자칫 비행기 띄우기처럼 느껴져서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누군가가 자기 수업에 대한 단점을 지적하면 수업자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는다고 느껴지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방어 기제를 사용하게 된다. 방어기제가 작동.. 2015. 3. 20.
학교판 "선생님이 달라졌어요"(2) “인성초 수업 고민을 나누다(인수다)” 처음 인성초에서 수업코칭 의뢰가 들어왔을 때 내가 기꺼이 가겠다고 말한 이유는 방송국이나 교육청을 넘어 단위학교 차원에서 수업코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학교 혁신의 과제 중 제일 힘든 것이 민주적으로 학교철학을 세워서 교육과정에 이를 잘 반영하는 것이고, 학교 구조를 수업 중심 구조로 재편하는 일이다. 그 중에서 수업 중심 구조로 학교를 재구조화하는데 의미있는 접근이 수업코칭 시스템을 학교 안에 구축하는 일이다. 우선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학교의 수업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의식을 바꾸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 의식을 바꾸는 첫 걸은 질문을 스스로 던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수업공동체 만들기 연수를 통해 .. 2014. 11. 28.
인성초 수업코칭 이야기 이번 인성초 수업코칭 참여 선생님들의 참여 후기를 정리하여 올립니다. [코칭 참여 교사의 소감문1]* 코칭 받으면서 좋았던 점- 가장 좋았던 점은, 학급을 경영해나가며 생기는 고민들. 이를테면 수업이나 생활지도를 하며 생기는 고민이나 어려움들을 함께 나누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다. 더욱이 실제 코칭을 통해 배우고 깨닫게 된 것들을 학급에 적용해 나갈 때, 아이들이 변하는 것을 볼 때면 교사로써 뿌듯하고 기쁨이 더욱 커졌던 것 같다. 단순히 기술적인 것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을 나누면서 교사로서 나의 정체성을 세워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 코칭 받으면서 어려웠던 점- 어려웠다기보다 먼저 부담이 되었던 건, 교사로서 첫 해를 보내는 것인 만큼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솔직히 자신있게.. 2014. 11. 27.
학교판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1) 학교판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왜 수업 성장을 위해서 방송국까지 찾아가야 하는가? 개인적으로는 2012년 교육방송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면서 수업코칭에 대하여 눈을 뜨게 되었다. 외부자가 수업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존 수업 장학 방식으로는 수업을 바꾸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수업자가 자기 수업 성찰을 바탕으로 자기 수업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교육방송의 수업 코칭 프로그램은 몇 가지 한계가 있었다. 방송을 전제로 진행되기에 수업자와 수업코치가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이 제한적이었다. 수업자가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공개해야 하고 단점까지도 공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또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다 보니 .. 2014. 11. 27.
수업 성장을 위한 미션과제 수업을 바꾸는 힘은 결국 수업자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수업 성장을 위해서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업자가 자기 수업에 대하여 끊임없이 성찰하고 노력해야만 수업 성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업나눔을 하는 것도 수업 성찰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수업 성찰을 통해 수업자가 수업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수업 나눔을 한다고 해서 곧바로 수업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깨닫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별개의 것입니다. 깨달음이 실천으로 이어지려면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일단 수업나눔을 통하여 교사에게 깨달음이 있었다면 그것을 글로 표현하여 기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업 성찰 일지 형태로 그것을 담으면 좋습니다.. 2014. 5. 1.
수업 나눔이 쉽게 실패하는 이유 수업자에게 자기 수업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않기, 수업자의 수업을 자기 기준에 따라 수업 평가를 하고 수업자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도 자기 입장에서 수업 해결책을 제시하기, 수업자가 이야기할 때 수업 관찰자들이 딴 짓하기(핸드폰하기, 노트북으로 다른 일하기), 수업자가 말하고 있을 때 수업자의 눈을 바라보지 않고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기, 상대방의 이야기와 상관없이 자기 이야기를 하기, 수업자의 이야기를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여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고 자기 이야기를 하기... 수업 나눔이 깊이 있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최근 기존 수업 강평회를 수업 나눔 방식으로 바꾸자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 수업 나눔을 하다보면 위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이러한 현상.. 2014.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