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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재구성16

융합 수업에 도전하다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교사? 창의융합형 교사? 2015 교육과정의 주요 방향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다. 이번에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비전은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이다. 이는 OECD 교육2030에서 제시한 변혁적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생의 행위 주체성, 자기주도성 개념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는 학점 기반 선택 교육과정으로 명시하였고, 비판적 질문, 실생활 문제 해결, 주요 문제 탐구 등을 위한 글쓰기, 주제 융합 수업 등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진로선택과 융합선택과목을 신설하고 재구조화했다. 2015 교육과정에 이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융합교육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2023. 5. 1.
학교자치, 학교 교육과정을 만나다 학교자치 ‘학교자치’라는 용어는 1995년 5・31 교육개혁안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초・중등교육법(제31조-34조)에 따라 단위학교의 자치를 위해 생겨난 법정기구이며, 교원, 학부모, 지역 인사 등이 함께 참여하여 학교 정책 결정에 민주성과 자주성을 실행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이다. 중앙집권형 행정체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서 지방분권형 행정체제를 강조한 지방자치가 강조되었고, 지방자치 맥락에서 교육자치가 강조되었다. 교육자치 맥락과 혁신교육 차원에서 학교자치 개념도 발전하게 되었다. ‘학교자치’란 ‘학교공동체의 구성원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교육의 자주성에 근거하여 교육자치의 한 단위인 학교의 전반적인 운영에 자율성을 가지고 책임과 규제를 바탕.. 2022. 10. 26.
[학교 교육과정 디자인 워크샵 개최(8/27)] [2022 학교 교육과정 디자인 워크샵 안내] 학생수 감소 등으로 인하여 학교 교육과정 특색화 전략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 제시한 학교자율시간과 수업량 유연화 정책 등으로 인하여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예전보다 강화되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과정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의 질문 앞에서 수업디자인연구소에서 그동안 수행한 교육과정 개발 연구 경험(사회과 검정교과서 개발, 전북 및 충북 교육과정 개발 모델 연구, 김포, 시흥, 안산 지역연계 교육과정 개발, 인천 및 광명 진로연계학기 자료 개발 등)과 학교컨설팅한 경험을 토대로 교육과정 디자인 워크샵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 디자인 이해와 실습에 초점을 맞추어 다음과 같이 워.. 2022. 8. 17.
학교 교육과정을 새롭게 디자인하라 교육과정 재구성을 넘어 교육과정 개발로! 지난 2021년 11월 24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주요 방향이 발표되었다. 그 중 하나가 ‘현장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촉진하는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이다. 즉, 현행 교육과정보다 단위학교의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학교 자율시간 도입, 시도별 지역 교육과정 근거 마련 등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자율과정, 충북교육청의 자율탐구과정, 전북교육청의 학교 교과목 개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를 전국적인 차원에서 확대한다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21년 1월 초ㆍ중ㆍ고 교육과정을 개정 고시하면서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학교.. 2022. 1. 4.
2022 교육과정 디자인 워크샵 개최 오는 1월 11일(화) 오후 1시-5시 교육과정 디자인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수업디자인연구소가 그동안 교육과정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디자인 이해와 실습에 초점을 맞추어 대면 워크샵으로 진행합니다. 교육과정 재구성과 개발에 관심이 있는 선생님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특히 2022학년도 학교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연구부장, 혁신부장, 교무부장, 수석교사 선생님을 우대합니다. 1. 일시 : 2022년 1월 11일(화) 오후 1시-5시 2. 장소 : 교육디자인넷 대야미센터(4호선 대야미역 1번출구 부근) 3. 내용 : 미래형 교육과정의 방향,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학교 교육과정 재구성 및 개발의 사례, 교육과정 디자인 실습 등 4. 신청방법 : 구글 신청서 작성후 참가비 3만원 입금 계좌번호.. 2021. 12. 1.
미래형 교육과정 디자인의 시작, 학교 특색 과목 만들기 최근 미래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맞는 미래형 교육과정 디자인에 대한 연구과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과정 재구성은 기존 교육과정을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가고, 순서를 바꾸어서 학생의 배움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접근하는 방식이라면 교육과정 디자인은 재구성을 포함하여 새로운 과목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것을 포함한다. 지식 재구조화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을 지향한다. 최근 일부 학교들을 중심으로 고교 학점제를 통해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신설 과목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이제는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도 과목 신설을 통해 교육과정 다양화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이미 혁신학교 등 자율학교는 20% 정도 교육과정 자율권을 가지고 있다. 무학.. 2021. 4. 14.
질문 기반 교육과정 디자인의 실제 교육과정 재구성을 넘어 교육과정 디자인을 고민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학교 차원에서도 새로운 과목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혁신학교 등 자율학교의 경우, 교과별 수업 시수를 20% 증감 운영할 수 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라고 할지라도 시도교육청 신청 및 인가를 통해서 새로운 과목을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다. 예컨대, 서울 창덕여중의 경우, 학교 차원에서 새로운 과목인 '짝 토론' 과목을 만들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수년 동안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도 학교의 철학과 학생의 특성, 학부모의 요구 등을 반영하여 새로운 과목을 설치하여 운영하면 미래형 교육과정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색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하여 학교 교육력을 실질적으로 신장할 수 있는.. 2021. 4. 4.
학교 교육과정 디자인의 단계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 중 하나는 단위학교나 교육청 차원에서 교육과정 자율권이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자치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학교 차원에서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자율성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현될 수 있지만 전문성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자율성이란 기존 교육과정 운영보다 질이 떨어질 것이다. 그래서 뛰어난 교사 개인이 특정 과목을 담당하는 것보다는 교사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형 학교 교육과정을 디자인하기 위한 일반적인 단계는 다음과 같다. 기존 학교 문화 성찰하기 → 학교 철학과 비전 세우기 → 핵심 가치와 세부 가치 세우기 → 핵심 역량 세우기 → 구현 중점 세우기 → 세부 내용 및 실천 과제 → .. 2021. 4. 4.
열린 디지털 교과서?! 교과서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6차 교육과정에서 7차교육과정으로 전환되면서 일부 중등 국정교과서가 검인정교과서로 전환되었다. 그런데 교과서 제도의 변화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대안교육과정 개발과 대안교과서 개발 운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전국의 국어교사들이 뜻을 모아 200명이 넘는 교사들이 개발과정에 참여했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대안국어교과서인 "우리말 우리글"이 탄생하였다. 이를 통해 현장교사들이 교과서 집필자로서 전문성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국정교과서 검정교과서 인정교과서 자유발행제 국가가 저작권을 가진 도서로서, 국가적으로 통일성이 필요하거나, 사용하는 학생 수가 적어 시장성이 부족한 교과목의 도서를 국정 도서로 개발한다. 한 과목에 1종류의 교과서만 존재하.. 2021. 2. 10.